【Weverse Magazine】J-Hope的路
翻译 by LMYF_hanya

REVIEW
제이홉의 길
J-Hope的路
‘on the street (with J. Cole)’ 리뷰
2023.03.21
Credit
글. 랜디 서 (대중음악 해설가)
길은 위치를 이동할 때 거치는 통로다. 좌표가 움직였다면 그 움직인 흔적은 길이 된다. 출발점과 도착점뿐만 아니라 그 사이의 길 위에서도 많은 일이 일어난다. 예술 작품에서 길은 여러 상징으로 등장한다. 길은 우리에게 친숙한 메타포이자, 여러 가지로 변주될 수 있는 소재이다. 제이홉의 새 싱글 ‘on the street (with J. Cole)’의 속 길 역시 여러 가지를 상징한다. 제이홉이 춤을 시작한 스트리트 댄스의 무대로서의 거리, 2023년까지의 방탄소년단 및 솔로 활동과 군 입대 사이 중간 연결(transition)로서의 길, 그의 팬 아미들과 함께 걷는 교감으로서의 길, 계속해서 걸어나갈 아티스트 인생 여로로서의 길 등 말이다.
路是移动位置时经过的通道。 如果坐标被移动,那么移动的痕迹就会变成一条路。 不仅在出发点和到达点,在中间的道路上也会发生很多事情。 在艺术作品里,道路作为各种象征登场。 道路是我们熟悉的元数据,也可以变奏成各种素材。 J-hope的新单曲《on the street(with J. Cole)》中,路也象征着很多东西。 J-hope开始跳舞的街舞舞台的距离、到2023年为止的防弹少年团及个人活动与入伍之间的中间连接(transition)之路、和他的粉丝阿米们一起走的交流之路、将继续走下去的艺人人生旅途之路等。
잘 알려졌듯 제이홉은 춤으로 음악을 시작했다. ‘Chicken Noodle Soup (feat. Becky G)’ 가사처럼 그는 광주 충장로의 스트리트에서 춤추며 자랐다.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최연소로 광주의 댄스 크루 ‘뉴런’에 들어가 활동했고, 각종 댄스 경연 대회에서 상을 휩쓸었다. 성인이 되기 훨씬 전에도 그는 그의 지역에서 이미 손꼽히는 춤꾼이었다. 방탄소년단 정규 1집 ‘DARK & WILD’의 수록 곡 ‘힙합성애자’에서 밝혔듯 그는 부갈루나 킹텃 등을 추던 시절부터 올드스쿨 힙합을 비롯한 20세기 음악을 들었다. 그냥 들었다는 말은 충분치 않다. 음악을 몸으로 표현하기 위해서는 비트부터 가사까지 음악을 더욱 속속들이 들을 수밖에 없고, 그렇게 흡수한 음악은 그의 기억과 몸 구석구석에 인이 박혔다봐도 과장이 아닐 것이다. 가수 연습생이 되면서는 랩에도 입문했다. 그때 만난 아티스트가 제이 콜이라고 한다. ‘힙합성애자’에서는 아예 벌스의 두 줄 이상을 제이 콜에 헌사하며 각별한 애정을 밝혔다.
众所周知,j-hope以舞蹈开始了音乐生涯。 就像《Chicken Noodle Soup(feat. Becky G)》的歌词一样,他是在光州忠壮路的大街上跳舞长大的。 从中学2年级开始作为年龄最小的学生进入光州的舞蹈团队"new run"活动,在各种舞蹈比赛中包揽了奖项。 在他长大成人之前,他已成为他所在地区数一数二的舞者. 正如防弹少年团正规1辑《DARK & WILD》的收录曲《Hip Hop Phile》中所说的那样,他从跳boogaloo或king tut等时期开始,就听到了包括old school嘻哈在内的20世纪音乐。 光听的话是不够的。 为了用身体表现音乐,从节奏到歌词,只能更加仔细地听音乐,这样吸收的音乐说在他的记忆和身体的每个角落都留下了印记也不为过。 在成为歌手练习生之后,她开始进入说唱领域。 据说当时见到的艺术家是J.Cole。 在《Hip Hop Phile》中他干脆将主歌的两行以上献给了J.Cole,表达了特别的感情。

‘on the street (with J. Cole)’은 곧 입대하는 그가 팬 아미 곁에 두고 가는 선물이기도 하다. 제이홉은 지난 2월 입영 연기를 취소하고 곧 입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제이 콜이 2007년 데뷔 믹스테이프의 ‘Simba’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뉴욕의 그 거리를 가볍게 걸으며 제이홉은 “가는 길이 희망이 되고자 하여”, “보답을 해 저 멀리서라도 나비가 되어”라고 노래한다.
《on the street(with J. Cole)》也是即将入伍的他留在粉丝阿米身边的礼物。 j-hope今年2月取消了入伍延期,表示即将入伍。 轻盈地走在J.Cole拍摄2007年出道混音带《Simba》MV的纽约街道上,J-Hope演唱了"走的路成为希望"、"报答,即使很远,也要成为蝴蝶"等内容。
나비의 메타포는 그가 그동안 즐겨써온 물고기(‘Daydream’, ‘MORE’)나 잠수함(‘Hope World’), 비행기(‘Airplane’) 등의 메타포를 연상시킨다. 3차원 공간 속의 어느 좌표로든 두둥실 떠서 유유히 이동해 물속에 혹은 하늘 속에 길을 낸다. 이런 비유는 무대 위의 제이홉과 퍽 잘 어울린다. 다년간의 연습으로 다듬어진 그의 움직임은 너무도 쉬워 보여서 때로는 중력이 작용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춤은 3차원의 공간에 육체로서 존재하는 예술이다. 기술을 연마한 댄서일수록 공간 속에서 정확한 좌표를 인식하고 몸을 움직여 원하는 효과를 얻어낸다. 그의 믹스테이프나 앨범 제목이 유달리 공간들을 상정하는 것은 그가 우리가 사는 3차원 공간과 자신의 관계에 관심이 많은 아티스트라서는 아닐까 짐작해본다. 중력이 작용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고 썼지만, 그런 모습이 되기까지 그는 공간과 자기 움직임을 정확히 이해하려 애썼을 것이다. 비록 ‘Jack In The Box’의 수록 곡 ‘Future’에서는 “강을 거슬러 오르는 연어가 될 수 없단 걸”이라 하며 순리대로 사는 삶을 말하기도 하지만, 그의 인터뷰나 다큐멘터리 등을 볼 때 제이홉은 자기 예술만큼은 기꺼이 공들이고 애쓰는 사람임을 그래서 수행이 쉬워 보일 정도의 경지에 다다랐음을 짐작할 수 있다.
蝴蝶的元素让人联想到他一直以来喜欢使用的鱼('Daydream','MORE'),潜水艇('Hope World'),飞机('Airplane')等元素。 漂浮在三维空间中的任何坐标上,悠然移动,在水下或天空中开辟道路。 这种比喻和舞台上的J-hope很般配。 经过多年的练习,他做动作看起来非常容易,重力似乎对他没有作用。 舞蹈是作为肉体存在于三维空间的艺术。 越是练就技术的舞者,越能在空间内识别正确的坐标,移动身体,获得想要的效果。 他的混音带和专辑名之所以特别提到空间,是因为他是对我们生活的三维空间和自己的关系非常感兴趣的艺术家。 虽然他写道重力看起来没有作用,但在变成那样之前,他可能努力准确地理解空间和自己的动作。 虽然《Jack In The Box》的收录曲《Future》中提到"不可能成为逆流而上的三文鱼",讲述了顺理成章的生活,但这是对他的采访。从纪录片等来看,J-hope是乐于在自己的艺术上下功夫的人,因此可以推测出他已经达到了看起来容易修行的境界。
가사는 곡의 초반부터 이 길이 아미들의 사랑과 믿음으로 만들어졌음을 분명히 한다. 제이홉은 그들의 희망으로서 함께 걷는 걸음을 이끎으로 보답하고자 한다. 휘파람을 불며 나비 같은 가벼운 걸음으로 앞장서는 그는 방탄소년단의 ‘Pied Piper’에 나오는 매혹적인 동화 속 인물이기도 하고, CB Mass의 ‘휘파람’ 속 음악으로 자유와 기쁨을 누리는 이이기도 하고,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에서 길을 떠나며 “휘파람 불며 걷다가 너를 생각해”라고 문득 말하는, 어딘지 그리워질 것 같은 잔상을 남기는 사람이기도 하다.
歌词明确表明,从歌曲初期开始,这条路就是阿米们的爱和信任而形成的。 作为他们的希望,J-Hope希望通过和他们一起走下去来报答他们。 吹着口哨,迈着蝴蝶般轻盈的步伐走在前面,他是防弹少年团《Pied Piper》中魅惑的童话人物,也是通过CBMass的《口哨》中的音乐享受自由和喜悦的人,也是在金光石的《风吹来的地方》出发时突然说"吹着口哨走路时想起你",留下让人怀念的残像的人。
개인적으로는 댄서로 출발한 제이홉이 어떻게 가사로 유명한 제이 콜을 좋아하게 됐을까 궁금했다. 그러나 지금처럼 올드스쿨 기반의 프로듀싱과 성찰적 가사를 이어가고 있는 그를 보면 무리도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제이 콜은 자기 음악에 있어 올라운더다. 본래 프로듀서 출신이었고, 자기 손으로 만든 비트 위에 라임과 시상, 영적인 성찰로 꽉 채운 가사를 올렸다. 그런 제이 콜을 동경했다는 제이홉 역시 현재 올라운더로 성장 중이다. 이미 그에게는 댄스라는 독보적 전문성이 있었다. 그러나 그는 ‘MORE’의 가사처럼 “11년 째(올해로는 12년 째) 독학”으로 그 위에 랩, 작곡, 프로듀싱 등을 쌓아가고 있다. 2021년 ‘GQ’ 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음악을 만들 때부터 무대에서의 모습을 상상하고 써내려간다고 밝혔다. 광주의 댄서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그 경험을 기반으로 새로운 예술을 만들어내는 다재다능함을 보여준다.
我个人很好奇作为舞者出发的J-hope是如何喜欢上了以歌词闻名的J. Cole的。 但是看到像现在这样以old school为基础制作和写出反省性歌词的他,觉得也不是没有道理。J. Cole 在自己的音乐方面是全能者。 原本是制作人出身,在自己亲手制作的节奏上,上传了以押韵、诗意、心灵上的反省填满的歌词。 憧憬着这样的J. Cole的J-hope现在也在成长为全能选手。 他已经具备了舞蹈这一独一无二的专业性。 但是,他就像《MORE》的歌词一样,"第11年(今年是第12年)自学",在此基础上积累了说唱、作曲、制作等。 在2021年接受《GQ》韩国采访时,他表示,从制作音乐开始,就会想象并写出在舞台上的样子。 虽然从光州的舞者开始,但现在以经验为基础,展现了创造新艺术的多才多艺的样貌。

‘on the street (with J. Cole)’ 뮤직비디오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제이 콜이 뱉어내는 32마디 랩과 거기에 맞춰 춤추는 제이홉의 모습이다. 제이홉은 제이 콜이 들어오는 박자를 정확히 짚어 몸으로 표현해내고, 제이 콜은 자기 방식대로 비트에 최선을 다해 지금의 자신을 기록한다. 가사는 제이홉이 어린 시절 동경했을 그의 커리어 초기 모습이 많이 묻어난다. 음악으로 경쟁하며 큰 돈을 번 과거의 나날들, 이제는 음악을 보내줘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물음 그러나 이상하게도 아직까지 죽지 않은 아티스트로서의 야심. 특히 우주, 화산, 새 그리고 인간 몸속의 신경으로 시점을 이동하며 기독교적 세계관을 그려내는 솜씨나, 자식과도 같은 음악을 떠나보내는 일을 결혼하는 딸의 손을 놓아주는 것에 빗댄 라인은 감정을 뒤흔드는 제이 콜의 문학적 감각이 여전함을 보여준다.
《on the street(with J. Cole)》MV的亮点当然是J.Cole说出的32句rap和随着这个部分跳舞的J-hope的样子。 J-hope准确地抓住J.Cole的节奏,用身体表现出来,J.Cole按照自己的方式尽全力在节奏上记录现在的自己。 歌词中充满了J-hope小时候憧憬的他的职业生涯初期面貌。 通过音乐竞争赚大钱的过去的日子,现在是不是应该送走音乐了,但奇怪的是,至今还有作为艺人没有死去的野心。 特别是,将视角移动到宇宙、火山、鸟和人类体内的神经,描绘基督教世界观的手艺,以及把送走像子女一样的音乐比喻为放开结婚女儿的手的描述,展现了动摇感情的J.Cole的文学感觉依然如故。
제이 콜은 2018년부터 라이터스 블록(Writer’s block, 작가가 더 이상 영감이 떠오르지 않아 창작을 할 수 없는 막힌 상태)을 고백하며 꾸준히 은퇴를 시사해왔다. 2018년에 발매한 ‘1985’에는 ‘The Fall Off’의 인트로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마지막 앨범의 제목이 ‘The Fall Off’가 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는 배경이다. ‘on the street (with J. Cole)’과 같은 날 발매된 영화 ‘크리드 3’의 사운드트랙 중 닥터 드레의 곡을 샘플링한 ‘Adonis Interlude (the Montage)’에서도 제이 콜은 ‘The Fall Off’를 언급하며 이것이 챕터의 마지막이 될 것인지 궁금하냐며, 올해가 곧 제이 콜의 군림을 완성하는 해가 될 거라 장담했다. 마치 ‘on the street (with J. Cole)’ 속 벌스의 그림자 혹은 사악한 반쪽 같다.
J. Cole从2018年开始坦白了"writer's block(作家不再有灵感,无法创作的受阻状态)",一直暗示要隐退。 2018年发行的《1985》附有《The Fall Off》的副标题。 这是有人推测最后一张专辑的题目是《The Fall Off》的背景。 在与《on the street(with J. Cole)》同一天发行的电影《Creed 3》的原声带中,对Dr.Dre的歌曲进行采样的《Adonis Interlude(the Montage)》中,J.Cole也提到了《The Fall Off》,并表示很好奇这是否会成为最后的篇章,并保证今年将是完成的一年。 就像《on the street(with J. Cole)》中主歌的影子或妄为的另一半。

제이홉은 래퍼로 데뷔했으나 데뷔 전 공식적으로 래퍼로 활동한 경우는 아니었다. 그러나 지금은 오히려 그런 점이 그에게 선명한 야망을 제공하고, 그러면서도 자유로운 음악을 할 수 있게 한다. 2018년 ‘시사IN’의 칼럼에서 밝혔듯, 그는 한국 힙합 씬에서 출발하지 않았기에 그 씬에 진 빚이 거의 없다. 그리고 이제는 자신 있게 자기 음악의 뿌리는 어린 시절 춤추며 들었던 1980년대와 1990년대 힙합이라 말한다. ‘Jack In The Box’와 ‘on the street (with J. Cole)’은 이를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된다. 제이홉은 ‘Jack In The Box’의 선공개 곡 ‘MORE’에서는 더 성취하고 싶은 갈증을, 마지막 곡 ‘Arson’에서는 야망의 위험함을 알면서도 계속해서 도전하길 원하는 딜레마를 담았다. 덤덤하게 회고하는 제이 콜이 그럼에도 끝내는 래퍼로서 ‘이상한 허기’를 느낀다 말하는 부분은 ‘Jack In The Box’를 명함으로 해 자신이 누구인지, 어떤 음악을 하는지 알게 하겠다던 제이홉의 음악적 야심과 묘하게 중첩된다. 지하에서 춤추던 제이홉이 지상으로 올라와 옥상의 제이 콜과 마침내 조우할 때, ‘on the street (with J. Cole)’ 작업을 통해 두 사람이 공감대를 이룬 부분이 드러난다. 결국은 더 훌륭한 음악을 보여주고 싶다는, 음악에 향한 집착적이기까지 한 사랑 말이다.
J-hope虽然以说唱歌手出道,但出道前并不是正式以说唱歌手身份活动。 但是现在,这一点反而为他提供了鲜明的野心,同时也使他能够自由地做音乐。 正如2018年《时事IN》的专栏所说,他没有从韩国嘻哈根源出发,所以几乎没有那个场域里的样子。 而且现在自信地说,自己音乐的根源是小时候边跳舞边听的80年代和90年代的嘻哈。 《Jack In The Box》和《on the street(with J. Cole)》是支撑这一说法的充分依据。 J-hope在《Jack In The Box》的先公开曲《MORE》中表现出了更想实现的渴望,在最后一首歌《Arson》中表现出了明知野心危险,但仍然希望继续挑战的两难境地。 淡然回顾的J.Cole作为Rapper还是感到"奇怪的饥饿" 说话的部分巧妙地重叠了J-hope的音乐野心,即以"Jack In The Box"为名片,让他们知道自己是谁,在做什么音乐。 在地下跳舞的J-hope走到地上与屋顶的J.Cole相遇时,通过《on the street(with J. Cole)》工作,两人达成共识的部分浮出水面。 也就是说,最终想展现出更优秀的音乐,甚至对音乐的执着。

제이홉은 다큐멘터리 ‘j-hope IN THE BOX’에서 ‘Jack In The Box’의 프로모션 그러니까 ‘아이유의 팔레트’, ‘’, ‘롤라팔루자’ 출연 등을 아이스크림 스쿱을 하나씩 쌓는 모습에 빗댔다. 과정을 순서대로 하나씩 밟아가는 모습 그리고 연습과 리허설 등의 과정 그 자체도 중요하게 여기는 모습은 제이홉이라는 아티스트에 대해 많은 것을 말해준다. 길은 단지 하나의 좌표에서 다음 좌표로 지나가는 통로일 뿐만 아니다. 길 위에도 시간은 흐르고 사람은 성장한다. 제이홉의 길은 아직도 멀리까지 놓여 있는, 여전히 하고 싶은 것이 많고 자라고 싶은 구석이 많은 길이다. 돌아온 그가 다시 그 길 위에 설 때가 몹시도 기다려진다.
J-hope在纪录片《j-hope IN THE BOX》中,将《Jack In The Box》的宣传活动,即出演《IU的调色板》、举办试听party、登上lollapalooza舞台等比喻为堆冰淇淋球的样子。 按顺序一个一个进行过程的样子,还有练习和彩排等过程本身也很重视的样子,说明了很多关于J-hope这个艺人的事情。 路不仅仅是一个坐标到下一个坐标的通道。 在路上时间也在流逝,人在成长。 J-hope的路还很远,想做的事情仍然很多,想成长的地方也很多。 非常期待回来的他再次站在那条路上。
